한국네일디자인협회 조혜영 부회장, ‘I Make’ 로 승부수

네일살롱들이 매장의 활성화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뷰티와 패션을 접목시킨 ‘뷰티존’으로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네일살롱은 이미 뷰티 컨버전스가 활발이 전파돼 네일아트를 넘어서 스파, 발관리 등 다양한 뷰티분야를 접목하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실용적인 뷰티 분야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을 매장에 전면에 배치하는 등 화장품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변신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네일디자인협회 조혜영 부회장이 지난 4월 26일 수원 인계동 시네파크 1층에 뷰티분야와 패션 등을 접목한 네일살롱 ‘I Make'의 오픈식을 갖고, 프랜차이즈 네일살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조혜영 부회장은 기존 7평의 네일살롱을 13평으로 늘리면서, 발관리존(페티큐어)과 속눈썹존(아이래쉬)을 확대한 것은 물론 새롭게 액세서리존을 추가했다. 그동안 발관리존과 속눈썹존 등은 일부 네일살롱에서 활용하고 있었지만 전문 MD를 고용해 액세서리존을 전면에 배치한 것은 새로운 변화중 하나.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의 관심을 유발, 새로운 수익창출을 할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네일아트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장의 인테리어도 골드와 블랙의 조화를 통해 핑크와 레드 등의 컬러위주에서 탈피,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조혜영 부회장은 “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네일살롱도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매장으로의 변신을 위해 뷰티와 패션을 접목한 네일살롱을 오픈하게 됐다”며 “네일살롱이 어려운 경기상황과 치열해진 경쟁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신이 필수적이며,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뷰티존으로의 변화다”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특히 “시네파크에는 I Make를 포함한 다섯군데의 네일살롱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뷰티존으로의 변신후에도 초고속 성장을 이룰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 Make 프랜차이즈 사업은 뷰티 컨버전스를 통해 네일살롱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전국적인 규모의 매장 오픈도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한편 네일살롱 ‘I Make’의 오픈식에는 한국네일디자인협회 윤태연 회장을 비롯한 반재희 감사, 김기상 전 한국네일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은 기자  dae705@